FASHION GRAPHIC: Printing (프린트-날염)의 개념과 구성 성분

FASHION GRAPHIC: Printing (날염)의 정의와 구성 성분

 

1. Printing, 捺染 날염과 나염

 나염은 날염의 잘못된 표기방식입니다. 하지만 날염보다 발음하기 편하게 변형되어 오히려 원형보다 더 친숙해져 버린 단어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나염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럼 날염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날염은 염료나 안료를 날염풀 (호제,호료)과 함께 섞은후 이것을 원단 위에 프린팅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어로 번역하면 텍스타일 프린팅, 혹은 그냥 프린팅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염료로 프린팅하는 경우는증열처리하여 고착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날염에 사용되는 염료는 침염에 사용되는 염료 대부분을 사용합니다. 염료는 액상으로 점성이 없기 때문에 바로 프린트 작업을 하면 번지게 됩니다. 이 때 번지지 않도록 적당한 점성을 갖는 호료(풀성분)를 넣어 사용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호료로는 쌀가루, 쌀겨, 밀가루, 감자가루, 녹말등이 있으며, 천연 아교 성분인 트레거캔스검(Tragacanth gum)이나 아라비아검(Arabia gum) 가공녹말성분인 텍시트린이나 브리티시 검(British gum)도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CMC와 포름알데히드수지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호료는 단독으로 사용되기 보다는 건조시 균열을 방지하고 호료의 흡수나 염료의 착색을 도와 주는 역할을 하는 식염, 염화칼슘, 글리세린과 방부제로서 나프탈아민 등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열처리 후에는 수세를 하여 착색되고 남은 염료를 제거하는 수세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안료(Pigment)는 염료와 달리 미세한 입자로 되어있어 섬유내로 침투하는 것이 아니고 섬유 표면에 붙어 있게 되므로 반드시 바인드(binder)혹은 베이스라 일컫는 접착제와 섞어서 사용합니다. 안료로 프린팅한 경우는 증열이나 수세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촉감이 뻣뻣한 단점이 발생됩니다.

Printing, 捺染 날염과 나염

2. Dye & Pigment 염료와 안료

 

Dye, 染料 염료

 넓은 의미로는 섬유등 착색제의 총칭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좁은 뜻으로는 물, 기름에 녹아 단분자로 이온화되어서 섬유 등의 분자와 결합하여 착색하는 유색 물질만을 말합니다. 분자화된 염료는 분자화되지 않은 안료보다 입자가 작아집니다. 염료는 자체만으로 물, 기름 분자와 결합하여 섬유면에 착색할 수 있습니다. 간혹 상황에 따라 같은 물질이 염료가 되기도 하고 안료가 되기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료로 착색 작업을 하는 것을 염색이라고 합니다.

Pigment, 顏料 안료

 물과 기름에 녹지 않는 분말상태(파우더)의 착색제를 말합니다. 백색 또는 유색(有色)이며, 혼자 표면에 착색하지 못하기 때문에 베이스 역활을 하는 아마인유니스,합성수지액, 아라비아고무 등에 섞어서 사용합니다. 페인트,인쇄잉크,그림물감 등이 모두 이렇게 안료와풀역활을 하는 베이스를섞어 만듭니다. 염료가 섬유 조직속으로 들어가서 발색하는 것과 달리 안료는투명이나 반투명의 베이스와 같이 물체 표면에 얻혀진 상태로 착색하여 발색됩니다. 안료로 착색작업하는 것을 프린트혹은 인쇄라고합니다.

프린트(날염)된 섬유단면

 

1. 발염-Discharge 디스차지 잉크는 염료 잉크입니다.
2. 승화전사잉크-Sublimation 서블리메이션 잉크도 염료성 잉크입니다.

염료 잉크의 특징을 다시 설명드리면 
1. 잉크로 인한 원단 터치감감소가 없이 원단느낌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2. 잉크가 떨어지거나 탈색되지 않습니다. 세탁견뢰도의 문제가 없습니다.

 

Dye & Pigment 염료와 안료

3. Print Ink-component 프린트 잉크의 구성 성분

 

Print Ink-component 프린트 잉크의 구성 성분

Base 베이스 기초 주성분(풀)

 잉크는 각각의 칼라를 표현하는데, 이 칼라를 표현하는 것이 안료, 곧 피그먼트(PIGMENT)이다. 안료는 분말상태의 가루로서 스스로 접착성을 갖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원단에 접착시켜줄 접착제가 필요한데, 이것이 베이스입니다. 베이스는 간단히 말하면 풀이며, 잉크의 성분을 결정짓는 주된 역할을합니다. 베이스가 수성 계열이면 워터베이스(WATERBASE:수성잉크)이고 유성 계열이면 오일베이스(OIL BASE: 유성잉크)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잉크의 성분인 수성과 유성을 결정짓는 것은 칼라를 표현하는안료에 있지 않고, 베이스에 따라 결정됩니다.

안료가 원단에 붙도록 접착을 돕는 워터베이스(수성)의 희석제는 물이고, 오일베이스(유성)의 희석제는 석유화학물입니다.

Pigment 피그먼트-안료

 잉크에서 색상을 내는 것은 안료, 또는 피그먼트(PIGMENT)라고 명하는 색상 파우더(가루)입니다. 이 파우더는 입자가 크며 물이나 오일에 녹지 않습니다. 베이스(풀)와 균질하게 섞여 원단의 표면 위에 달라 붙어 색상을 표현합니다(원단속으로 침투하는 것이 아님). 잉크를 제조할때 안료의 구성비가 낮아지면 색상이 뿌옇거나 투명성을 띄게 되고, 구성비가 높아지면 색상은 선명해지지만 이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안료는 색상별로 가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잉크도 칼라별로 가격이 다릅니다.

Plasticizer 플래스터사이저-가소제

 플라스틱 성분에 첨가하여 유연성과 부드러움을 증가시키는 화학첨가물입니다. 프린트 잉크에서는 플라스틱 성분의 플라스티졸(PLASTISOL) 잉크를 제작하는데 사용됩니다. 과거 몇 년 전에는 가소제 성분중에 프탈레이트 성분의 가소제를 사용 하였으나, 발암 물질로 밝혀지면서, 프탈레이트 성분의 가소제인 DOP(Dioctyl phthalate)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새롭게 개발된 친환경 가소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한 잉크통의 겉면에는 NON-PHTHALATE, 혹은 PHTHALATE FREE 또는 ECO-FRIENDLY의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간혹 잉크통에 표시되어 있지 않고,상표의 구성성분에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확인 할 항목입니다. 가소제는 꼭 잉크에만 들어가는 성분이 아닌 관계로 프린트 작업을 하는 공정 중, 사용되는 PVC(플라스틱) 모든 제품에서도 검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잉크 뿐 아니라, 주변환경과 각종 도구, 용기들도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지 않는 좋은 제품을 사용하여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