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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HISTORY: 한국 패션의 역사패션 의류 섬유 2024. 3. 25. 21:50
한국 패션의 역사한국의 패션 역사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적 변화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고대부터 근세 조선시대까지는 왕조 체제와 신분제 사회의 영향으로 패션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서양 문물의 유입과 함께 패션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광복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는 서양 문물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패션 스타일이 등장하고, K-패션으로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1. 고대 시대의 한국 패션
왕조 체제와 신분제 사회: 고대부터 근세 조선시대까지 한국은 왕조 체제와 신분제 사회였기 때문에 패션에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귀족과 왕, 부유한 서민까지만이 패션의 멋을 추구할 수 있었고, 신분제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다양한 패션을 추구하는 것이 억압되기도 했습니다.
소소한 패션 유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한복 저고리의 길이 변화와 같은 소소한 패션 유행은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은 '백의민족'이라 불릴 정도로 흰색 의류를 선호했으며, 이는 흰색 옷을 입지 말라는 임금의 금지령조차 제대로 먹히지 않을 정도였습니다.FASHION BRAND: 대한민국 패션 브랜드- 캐주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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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의복(한복)의 기원과 변화
한복이 기록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사례는 고구려 벽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기 한복은 상의, 허리띠, 하의, 모자(또는 두건)로 구성되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면서 상의가 짧아지고 허리띠는 간소화되었습니다. 또한 두건은 다른 형태의 모자로 대체되었습니다. 만주족 복식과 서양 복식의 요소를 추가하여 현대의 한복 형태가 완성되었으며, 이후에는 생활한복이 등장하여 일상 생활에서 입기 편한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각 시대별 의복(한복)의 특징과 변화
한복은 역사적으로 큰 변화보다는 차츰 변화하여 현재의 형태를 가졌습니다. 고대 한국복식은 주로 남방계와 북방계의 영향을 받았으며, 전통적인 유목민족 복식의 특징을 계승하였다. 남녀 모두 기본적으로 바지와 저고리를 입고 그 위에 포(겉옷)이나 치마를 입는 형식이었으며, 각 시대별로 소매통이나 옷의 길이 등이 조금씩 변화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특히 고구려와 고조선 시기의 한복은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후에 중국식 복식의 영향을 받아 혼합된 스타일이 등장하기도 했다.
1) 고구려의 다양한 바지와 여성용 치마: 고구려의 의복은 다양한 바지와 여성용 치마로 구성되었습니다. 바지의 종류로는 태구고, 대구고, 적황고, 궁고 등이 있었으며, 이들은 자색, 적색, 적황색, 검은색, 소색, 황갈색, 고동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여성들의 치마는 색동치마와 주름치마가 주로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다양성은 중국과 일본과의 문화적 교류를 시사합니다.
2) 백제와 가야(신라)의 특징적인 의복 문화: 백제는 화려하고 귀족적인 미의식이 강조되는 복식 문화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여성들의 치마에는 층층이 단을 이루는 모습이 특징적이었고, 이는 다른 국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백제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백제의 화장품 제조 기술은 뛰어났다고 전해졌으며, 이는 그들의 미의식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을 보여줍니다. 가야는 백제와 신라의 복식 문화와 유사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소박하지만 섬세한 면이 돋보입니다.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에 비해 해외 교류가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화려한 복식 문화와 금세공의 발전으로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의 남북국시대는 중국과 일본과는 다른 북방계 의복 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며, 이는 한국이 독자적인 의복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갔음을 보여줍니다.
3) 고려, 조선시대 의류의 변화 : 고려 시대는 송나라 복식을 수입하면서 기존의 한복과 공존하는 양식을 채용했습니다. 특히, 평상복으로 백저포를 애용하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이는 신분이나 성별에 관계 없이 널리 입혔다고 전해집니다. 백저포는 고려도경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흰색 모시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고려 여성들은 노란색 치마를 선호했으며, 이는 그들의 복식 취향을 보여주는 한 가지 예시입니다.원나라와의 교류가 시작된 이후, 몽골 복식의 일부가 고려에 들어오면서 저고리의 길이가 짧아지고 고름이 생겼습니다. 고려는 원나라와의 협상을 통해 문화와 풍속을 간섭받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아냈기 때문에, 몽골풍 양식들은 대부분 필요에 의해 직접 수입되거나 자연스럽게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고려시대의 복식이 다채로워지고 발전하는 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불화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복식 재현이 수월해졌으며, 이는 고려시대의 다양한 의복 양식이 미래 세대에게도 계승되고 발전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고려 말의 복식은 조선 초기의 복식과 유사성을 가졌으며, 병자호란 이후에는 저고리의 크기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조선시대에도 이어져서 복식의 형태와 스타일이 계속해서 변화하면서 한국의 의복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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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화기부터 현대까지의 한국 패션
1)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강화도 조약과 갑오개혁을 통해 신분에 따른 복식 제한이 철폐되면서 조선의 패션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1881년 개화파 서광범이 최초로 양복을 입은 이후, 양복 착용이 유행하게 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근대적 경찰복, 교복, 간호사복 등이 보급되었습니다.
2) 광복 이후 현대 패션: 1945년 광복 이후 미군정기를 거치며 서양 문물이 대거 유입되었고, 밀리터리룩, 미니스커트 등 다양한 패션 스타일이 유행했습니다. 1960년대 이후로는 K-패션으로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으며, 한국 패션은 국제적인 패션 도시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한국 패션사의 변화와 현대적 트렌드
한국 패션사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197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패션은 사회적, 문화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각 시대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패션의 역할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패션 변화
1970년대: 청바지와 티셔츠가 젊은이들의 상징이 되었으며, 유신 독재의 영향으로 장발 단속과 미니스커트 단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당시 사회의 전체주의적 풍조와 개성을 억압하는 분위기를 반영합니다.
1980년대: 교복 자율화와 컬러 TV의 보급으로 패션에 개성화, 다양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영향으로 스포츠 웨어 착용이 유행했으나, 집단주의와 권위주의 분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1990년대: 개인주의 바람과 X세대 담론이 형성되면서 패션에도 일대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독특한 패션 테러리스트들이 개성을 뽐내며 출몰했고, 찢어진 청바지와 배꼽티가 유행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의 패션 트렌드
2000년대: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패션 단속이 줄어들고, 복장 제한이 간소화되는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비즈니스 룩도 간소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010년대: 미니멀리즘 열풍이 불면서 단정하고 단순한 패션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오버핏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복고풍 패션이 재해석되어 다시 유행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FASHION BRAND: SPA 브랜드 개념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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