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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SHION BRAND: 일본 패션 브랜드- 'BEAMS F' 와 데상트의 글로벌화
    패션 의류 섬유 2024. 4. 6. 20:09

    FASHION BRAND: 'BEAMS F' 글로벌화

    1. 'BEAMS F' 글로벌화

    'beams F'가 2019년부터 글로벌화 되었습니다. 글로벌화가 어려운 한국, 글로벌화가 쉬운 일본..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이 좀 있는 듯 합니다. 우리는 세계 패션계와 얼마나 촘촘한 네트워크를 빚고 있나요?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 BEAMS의 BEAMS F가 2019년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온라인 남성복 럭셔리 쇼핑몰인 Mr. Porter와의 협업으로 2019년부터 판매가 개시되었습니다. BEAMS F는 유서깊은 BEAMS의 플래그십 스토어 이름입니다. FUTURE의 F를 라벨 이름으로 내걸어 BEAMS F라 명명한 것으로, 1978 년 하라주쿠에 오픈한 이래 유럽의 패션 스타일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독특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는 점포입니다. 보통 일본인들에게 이 점포는 스타일을 통째로 제안해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체크 수트와 어울리는 셔츠, 타이, 코트 등을 세트로 제안해준달까요? 이들에게는 그런 큐레이션'에 일가견이 있는 점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비즈니스 캐주얼도 아우르고 있지만, 여타의 BEAMS 매장과 비교한다면 캐주얼한 느낌보다는 신사복의 이미지가 강한 매장입니다. 이 스토어에선 맞춤도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해외에는 BEAMS가 개발한 커스텀 라인으로 알려져 있기드 합니다.

    'BEAMS F' 글로벌화
    'BEAMS F' 글로벌화

     

    일본패션 산업의 새로운 흐름 BEAMS F의 글로벌 성장

     

     일본에는 "SUITS THE YEAR”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일본 경제지 니케이 산하의 'NIKKEI STYLE Men's Fashion'과 세계 문화사 ‘MEN ‘S EX ‘가 공동으로 2018년부터 신설된 상인데요. 비즈니스, 즉 자신의 필드에서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시대를 변화시킬 재능과 열망을 가진 사람을 표창한다는 취지의 상이랍니다. 지난 SUITS OF THE YEAR 2018에서는 배우 타나카 케이가 예술 문화부분에서 수상을 했는데, 당시 시상식에 BEAMS F 정장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Mr. Porter에서는 셔츠와 정장을 포함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판매가 된 이 컬렉션은 미국식과 일본식 스타일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편안한 무드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 BEAMS를 이야기할 때 동경의 멋을 대변하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이 브랜드는 일본인들 뿐만 아니라 이미 글로벌되어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글로벌화 시킨게 일본 패션 자체를 격상시키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한국의 멋, 서울의 멋을 대변하는 브랜드는 글로벌하게 각인되어 있지 않은데요. 아메카지처럼 뚜렷한 일본만이 트렌드를 창출해 글로벌하게 전파시키는 일본을 보고 있으면 부럽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많은 일본 남성들을 사로잡았던 BEAMS F가 전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일본패션 산업의 새로운 흐름 BEAMS F의 글로벌 성장
    일본패션 산업의 새로운 흐름 BEAMS F의 글로벌 성장

     

    2. 일본의 스포츠 의류 전문 기업 데상트의 한국 시장 성공

     

     데상트는 일본의 스포츠 의류 전문 기업으로, 이름은 프랑스어로 '활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1935년 이시모토 타케오(石本他家男)가 설립한 '츠루야'가 모태로 하여 1957년부터 데상트 브랜드가 등장하였습니다. 1958년에는 사명을 '이시모토 상점'(石本商店)으로 바꾸었다가 1961년에는 '주식회사 데상트'로 다시 변경하여 지금까지 이 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데상트는 1988년부터 스키 관련 소재 개발에 주력하면서 특히 스키복 분야에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Move sport라는 로고를 갖고 있으며, 골프 의류 브랜드로도 유명한 먼싱웨어를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데상트코리아는 엄브로, 르꼬끄 스포르티브 용품의 발매원이기도 하며, 또한 스킨스 브랜드를 한국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오릭스 버팔로즈, 그리고 일본 V.리그의 울프독스 나고야, 파나소닉 팬서스, PFU 블루캣츠 등의 유니폼 키트 스폰서로도 유명합니다.

     

    일본의 스포츠 의류 전문 기업 데상트
    일본의 스포츠 의류 전문 기업 데상트

     

     한국 시장의 성장과 도전

     

     데상트는 한국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01년에 한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로 18년간 연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하였으며, 특히 10년 동안에는 2자리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한국의 의류 업체 중에서 유례가 없는 성과입니다. 한때는 본사인 일본 내 매출보다도 한국 내 매출이 더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2018년에는 한국 내 매출이 7290억 원에 달하였는데, 이는 유명한 패션 기업인 유니클로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였습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한국의 데상트 판매점이 926개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스타벅스의 매장 수에도 육박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발생한 불매운동은 데상트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2019년부터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특히 2020년에는 한국 시장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였습니다. 데상트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한국 시장 일변도 전략을 조정하여 한중일 시장을 균형잡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조정하였습니다.

     

     데상트의 미래 전망

     

     데상트는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 시장을 포함한 한중일 시장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전략을 보다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상트는 한국 내에서의 매출 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품 다변화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을 비롯한 다른 시장에서의 성과를 높이는 것을 통해 기업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데상트는 미래에도 전략적인 방향성을 잘 제시하고,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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