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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DEFINITION: '스마트 의류'의 개념과 셀프 히팅(Self-heating) 자켓패션 의류 섬유 2024. 4. 6. 21:20
1. 패션과 기술의 융합된 '스마트 의류'
스마트 의류는 전통적인 의류와 최신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이러한 의류는 주로 웨어러블 기기나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건강, 운동,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되어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특정 목적에 맞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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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술 요소
1) 센서 기술: 스마트 의류의 핵심은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센서들은 심박수, 신체 온도, 운동량, 피부의 습도 등을 측정하여 사용자의 건강 상태나 활동 수준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플랫폼: 수집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에 저장되어 분석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모니터링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보다 나은 건강 및 생활 습관을 위한 개인화된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내장 디스플레이: 일부 스마트 의류에는 내장 디스플레이가 있어 사용자에게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운동 데이터, 알림, 날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무선 통신 기술: 블루투스, NFC 등의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의류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를 동기화하거나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응용 분야
1) 스포츠와 피트니스: 스마트 의류는 운동 중에 심박수,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운동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의료 및 건강 관리: 스마트 의류는 심장 질환, 당뇨병, 폐 질환 등과 같은 질병의 조기 발견 및 관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인이나 특수한 건강 상태를 가진 개인들에게는 추락 감지 및 구조 요청과 같은 안전 기능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생활 편의성: 일상 생활에서도 스마트 의류는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내장된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거나, 내장된 LED 라이트를 활용하여 야간 걷기를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의류의 전망 스마트 의류는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의 수요 증가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의료 및 건강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은 매우 크며, 이를 통해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산업 및 생활 분야에서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통해 스마트 의류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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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트 의류- 셀프 히팅(Self-heating) 자켓
랄프로렌에서 스마트 재킷을 출시했었는데요. 이름하여 셀프 히팅(Self-heating) 자켓, 즉 자켓 안에 열선이 있어 추울 땐 전기담요처럼 자켓 자체에서 발열이 되도록 만든 자켓입니다. (코엑스에서 섬유박람회 방문 때 마다 볼 수 있었던 발열 테크놀리지 섬유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상용화 되어 신기했습니다) 랄프로렌이 셀프히팅 자켓을 처음 선보인 건 사실 2018년 부터 입니다. 이 브랜드는 미국 올림픽 선수들의 유니폼을 디자인하기로 유명합니다. 2018년에 있었던 평창 동계 올림픽 유니폼을 디자인하면서 유난히 추운 평창의 날씨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니폼에 발열기능을 추가했었습니다.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개발된 자켓이었지만, 이 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당시 폭발적이었습니다. 일반 소비자에게도 2,495 달러에 출시되었던 이 자켓은 단 몇분만에 매진되었었습니다. 그리고 곧장 eBay에서 2,800달러 재판매가 시작되더니, 이후 7,000달러까지 가격이 솟구칩니다. 당시 랄프로렌에선 정말 많은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셀프히팅 자켓을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은 인류가 달에 도착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랄프로렌에선 이에 착안해, 자신들의 97년 디자인이었던 Polo Jeans Nasa Moon Parka를 부활시켰습니다. 이 파카는 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파카였고, 현재에도 재판매 시장에선 2500달러를 호가합니다. 첫 출시된 셀프히팅 자켓이 2,485달러였던데 비해, 그 다음 해 부터 출시된 셀프히팅 자켓은 1,098달러로 비교적 저렴합니다. 이보다 더 저렴한 버전으로는 랄프로렌의 Glacier 파카에 셀프히팅을 적용해 898달러에 출시된 것이 있습니다. 과거 올림픽 선수단이 입었던 셀프 히팅 자켓은 안에서 버튼을 눌러 온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러려면 제품 하나 하나에 조작 장치를 제조해 넣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소비자가가 한화로 280만원 정도 나왔던 거죠. 새로 소개된 100만원대의 파카는 기술적으로 보자면, Nike Adapt BB와 유사한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합니다. 자켓 자체에 발열 조절 기능을 장착하는 게 아니라, 자켓은 근거리 통신칩만 달고 있고, 이것이 모바일과 연동되어서 앱에서 온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스마트 의류에서 이처럼 모바일과 연동되는 시스템이 먼저 상용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울러 이 셀프 히팅 자켓은 발열이 되어야 하니까 열원, 즉 에너지가 추가로 필요하겠죠? 그래서 자켓안에 포켓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USB로 충전되고 한번 충전되면 3시간 가량 발열이 가능합니다.
이런 제품을 바라보면서 정말로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할 점은 이런 스마트 옷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그렇다면 디자인의 영역은 이제 이런 부분을 고려하기 시작해야 할까요? 이제 디렉팅의 영역에서 테크놀러지나 스마트의류에 대한 고민은 먼 미래의 것이 아니게 됐습니다. 패션계에는 향후 많은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패션 그리고 의류를 바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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