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염은 희망하는 부위만 염착시키기 위해 염료가 들어 있는 풀을 일정한 무늬로 원단 표면에 부착시킨 후 열처리를 통해 발색시키고, 남아 있는 풀을 물로 수세하여 제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는 원단전체를 염욕에 담그는 침염과는 다른 방법으로, 미리 정해진 무늬나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피스나염: 제단물이나 완성된 옷에 나염을 부분적으로 찍는 방법입니다. 원단나염: 원단 자체에 나염을 찍는 방법으로, 전체적인 염색을 의미합니다.
약품에 따른 분류:
수성: Pigment, Rubber, Puffer 등이 사용되며, 촉감이 부드럽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유성: Ink, 고무전사(우븐용) 등이 사용되며, 열처리가 필요하고 촉감이 뻣뻣하지만 견뢰도가 우수하고 색상이 선명합니다. 알카리성: 플라스틱 졸과 같은 화학적 약품을 사용하여 염색합니다.
나염의 주요 과정
나염 과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1) 디자인 결정: 원단에 어떤 무늬나 디자인을 나염할지 결정합니다.
2) 풀 부착: 원단 표면에 염료가 들어 있는 풀을 일정한 무늬로 부착합니다. 이는 스크린 프린팅이나 핸드 프린팅 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이루어집니다.
3) 열처리: 부착된 풀을 열처리하여 염료가 원단에 고정되고 발색됩니다. 이는 열전달을 통해 염료가 원단 속으로 스며들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4) 수세: 발색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풀을 물로 수세하여 제거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디자인이 확실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5) 건조 및 마무리: 나염이 완료된 원단을 건조시켜 마무리합니다. 이후 추가적인 후처리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징: 스크린 아래에 두고 위에서 잉크를 내려 그림을 인쇄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칠판의 그림 모양이 원단 위에 똑같은 방향으로 작업이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날염(나염)이 대부분 직접프린팅 기법으로 작업 됩니다.
장점: 직접 프린팅은 작업하는 잉크의 물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방법입니다. 제단물이나 완성품의 옷을 펼치고 붙이는 기본 공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되므로 업체에서 1도 작업단가를 보통 2~3도 단가로 적용합니다. 이후 추가되는단가는 처음 1도단가보다 적은 단가가 적용됩니다.
단점: 그림이 작거나 단순한 경우, 간접 프린팅 보다 상대적으로 비쌀 수 있습니다.
Transfer 트랜스퍼 - 간접프린팅, 전사
특징: 원단이 아닌 종이나 비닐 같은 것에 이미지를 먼저 작업한 후, 이것을 다시 원하는 원단 위에 놓고, 열프레스를 통해 그림을 옮기는 방법의 프린팅을 말합니다. 1차로 작업하는 이미지는 반전되어 프린트 되며, 다시 2차 프레스 공정을 거치면서 다시 반전되어 바로 찍히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전사 혹은 전사지라도 부르는 것이 트랜스퍼입니다.
전사라는 단어가 프린트의 대명사화되어 통용됩니다. 실제 전사 프린트와 혼돈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장점: 그림이 작고, 도수가 많을 경우, 경제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전사지 A3 정도의 크기로 작업을 가장 많이 합니다. 이 때, 그림이 작으면 수십개의 이미지가 A3 안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한장으로 작업된 전사지는 작업 후, 작은 그림 한장 단위로 컷팅하여 프레스 작업을 합니다. 보통 명함 크기의 1~3도 전사지의 경우 15~20원 정도면 작업 할 수 있습니다.
열전사지는 뒷면에 본드 처리가 되어 있으므로 프레스만 있으면 원단에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작업 공간과 시설이 문제가 되는 경우 전사지로 작업하면 유리합니다. 전사지로 먼저 작업하고 판매 반응을 보면서 완성품에 프린트 하면 완성품 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점: 그림이 클 경우, 직접 프린팅 하는 것보다 오히려 비쌀수 있습니다. 또 통풍이 전혀 안되므로 프린트 면적이 넓어지면 통풍에 문제가 됩니다. 또, 원단이 뻣뻣해지고 터치감이 떨어지므로 한 여름 상품에는 작업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이나, 지역적, 시간적 제약이 있을 경우 선택적 작업으로 하시는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 특히, 사진과 같이 포토스타일 작업을 원해서 옵셋 전사지를 진행하면 잉크 도포면의 두께가 너무 얇기 때문에 세탁시 그림이 벗겨지는 일이 발생되어 소비자 클레임의 문제가 됩니다. 이점 미리 알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